애드센스

서울 아이랑 함께 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후기

친구 결혼식 방문차 대구에서 서울로 1박 2일 가족 여행을 오게 되었다.
(서울역에서 1박 2일 차량 단기 렌트 후기 참고)

결혼식이 여의도 쪽이어서 근처에 아이랑 함께 갈 만한 곳을 찾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알게 되었고

평소 공룡과 곤충을 좋아하는 우리 딸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방문하게 되었다.

주차장, 운영시간, 입장 등

운영시간은

평일 09:00 ~ 17:00 (월요일 휴무)

주말 09:00 ~ 18:00였다.

우리는 일요일 오전 1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주차장이 꽉 찼었다.

하지만 다행히 주차장 직원분의 안내로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하고 올라오니 멋진 공룡들이 입구에서 반겨주었다.

이때부터 벌써 딸아이가 신이 나기 시작했다.

어린이는 5세부터 요금을 받아서

4세인 우리 딸아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물론 평소 휴대전화에 사진으로 찍어서 가지고 다니던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주어야 했다.

성인의 경우 7,000원이라 3인 가족 총 14,000원이 들었다.

입구로 들어가자 큰 고래와 큰 공룡의 뼈가 맞이해 주었다.

박물관에서는 관람 순서를 3층 -> 2층 -> 1층 순으로 하라고 되어 있었으나

이 안내판을 뒤늦게 발견했던 우리는 1층부터 관람을 하였다.

1층 인간과 자연관

1층은 인간과 자연관으로

말 그대로 인간의 역사적 유물과 자연과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 딸아이는 특히 동물과 관련된 전시물을 좋아했다.

생각보다 진짜같이 잘 만들어서 퀄리티가 높았다.

3층 북파크 + 지구환경관

1층을 다 보고 난 뒤 원래 3층부터 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된 우리는

2층을 건너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향했다.

3층에 도착하니 아이가 북파크를 보고 신나 해서

북파크를 먼저 방문했다.

북파크는 이름 그대로 책과 놀이기구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어린이책 위주로 책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몇몇 놀이기구들도 있었다.

햇볕도 굉장히 잘 들어와 내부의 느낌이 좋았다.

딸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이었다.

몇몇 가족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다음은 지구환경관으로 각종 행성의 모형, 화산 등

과탐 지구과학 시간에 배울 법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 딸아이는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주변에 과학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매우 흥미로워했다.

2층 생명진화관

2층에는 생명진화관이 있었다.

이곳에는 맘모스, 공룡, 포유류 등 각종 동물의

진화 과정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동물들의 모형이 실제 동물처럼 생생하게 구현되어 있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딸아이가 여기도 역시 좋아했다.

마치며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나쁘지 않다‘ 정도였다.

막 엄청나게 즐거웠다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실내라는 장점과 주차장이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더운 여름날이나 추운 겨울날 등

야외에서 아이와 함께 놀기 힘든 날에는

한 번씩 오기 좋은 박물관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친다.

오늘도 실행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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