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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개월 만에 보금자리론 대출 받은 후기(1주택 상급지 갈아타기 3)

이번에 기존 집을 매도하고 상급지에 새로운 집을 매수하여 이사를 하게 되었다.

즉, 1주택 상급지 갈아타기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불안했던 부분이 바로 대출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보금자리론을 통해서 대출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글을 통해 그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당시 나의 상황(재직 1개월차+1주택자)

당시 나는 전 회사에서 육아 휴직 1년을 쓰고 퇴사를 한 뒤

3개월 정도 쉬다가 다른 회사에 새로 재취업을 한 상태였다.

7월까지 육아휴직금만 받고 10월에 취업한 상태였으니

올해에 수익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나는 그 상황에서 우선 10월 중 기존 집 매도에 성공하여 매도계약서 작성을 완료했고, 11월 중순에 이사 갈 집을 확정한 뒤 매매계약서를 작성을 완료했다.

잔금은 다음 해 2월이라 여유는 꽤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보금자리론은 재직 1개월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다.

몇억을 빌리는 일에 인터넷의 글만 믿고 진행할 수 없었다.

나는 주택금융공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확인을 해보았다.

대출이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어려웠던 나는

대출 과정에서 막힐 때마다 주택금융공사 콜센터에 전화했는데

그때마다 일반적인 콜센터와 달리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을 주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무튼, 콜센터 직원분을 통해 재직 1개월 이상이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확답을 받았다.

또 당시 나는 무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였는데

일정 기간 내 기존 주택을 처분 한다면 1주택자도 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변도 확인했다.

그래서 재직 1개월이 넘은 11월 중순에 마음 놓고 대출 신청을 진행했다.

10/10 첫 출근 -> 11/26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

보금자리론 내용

보금자리론 상품소개 – 바로가기

2025년 5월 현재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 주택만 가능하며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대 대출 한도는 3.6억원이다.

대출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 원금 균등, 체증식 3가지가 있으며

원리금 균등은 최대 50년, 체증식은 최대 40년까지 가능하다.

보금자리론은 사실 디딤돌 대출처럼 시중 은행 대출 금리보다 많이 저렴하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 대출보다 보금자리론이 좋은 이유는 바로 ‘체증식’ 상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체증식은 쉽게 말해 처음에 조금 내고 뒤로갈수록 점점 더 많이 내는 상환 방식이다.

이게 좋은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상환해야 하는 금액의 가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체증식 40년 상환 방식으로 보금자리론 신청을 했다.

보금자리론 체증식 신청내역

체증식 40년의 금리는4.2% 였으나 저소득 청년 + 신혼부부 조건이 되어 -0.3%가 되었다.

그래서 원래는 총 대출금리가 3.9%였는데, 대출 심사 과정에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렸고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대출금리도 인하되어 결과적으로 3.6%가 되었다.

12/2 보금자리론 심사 진행

보금자리론 심사진행

신청일 다음날에, 콜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간단한 안내를 받는다.

이후에 한국금융공사에서 부부의 재직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요청한다.

서류들을 모두 제출하면 심사중으로 상태가 변한다.

나는 중간에 서류 하나가 잘못돼서 추가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

보금자리론 신용조회

심사중일 때 신용등급알리미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열심히 나를 조사(?)하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

12/12 결재 완료 및 1/17 통지 완료

보금자리론 결재완료

추가 서류를 제출하고 12/12 주택금융공사 어플에 들어가 보니

드디어 결재완료 상태가 되었다.

결재완료는 따로 알림이나 문자가 오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12/12에 결재완료가 됐는지는 확실치는 않다.

대출을 못 받으면 계약금을 날릴 수 있다는 불안감에 나는 과정마다 콜센터에 전화했는데, 이번에도 결재완료 상태에 대해서 전화해서 물어봤다.

당시 콜센터 직원분은 결재 완료가 됐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거의 다 문제없이 대출이 나간다고 했다.

또 무조건 잔금일 30일 전이 되어야 대출 통지가 진행된다고 그때까지 마음 편히 기다리라고 했다.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대출완료 문자
신한은행 보금자리론 대출완료 문자
보금자리론 통지완료

잔금일 정확히 30일 전인 1/17일이 되자 마침내 대출 심사가 완료됐다는 문자가 왔다.

그리고 대출 신청 시 지정했던 신한은행 지점으로 대출 일주일 전까지 방문하라는 문자도 왔다.

이후 주택금융공사 어플에 들어가보니 통지완료 상태로 변해 있었다.

1/23 뜻밖의 금리 인하

보금자리론 2025년 2월 금리인하 문자

대출 통지 완료 약 일주일 후 갑자기 금리가 인하된다는 문자가 왔다.

당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렸는데, 그것이 반영이 된 것 같았다.

대출이 2주만 빨랐어도 금리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뻔 했는데 운이 정말 좋았다.

2/3 은행 방문 서류 제출

잔금 딱 2주 전에 제출해야 되는 서류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였다.

우선 그날은 연차를 쓰고, 아침에 바로 주민센터에 방문했다.

필수 제출서류 중 인감증명서와 전입세대 열람내역표는 무조건 주민센터에 방문해야지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머지 필수 제출서류는 인터넷으로도 발급이 가능했다.

주민센터 방문 후 바로 은행으로 향했다.

은행 담당 직원분은 보통 더 빨리 오시는 데 나는 좀 타이트하게 온 편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은행 지정 법무사가 보통 좀 비싸게 부른다는 말을 들어서

은행 담당자분께 꼭 은행 지정 법무사를 통해서 진행해야 하냐고, 은행 지정 법무사는 보통 금액이 비싸서 꺼려진다고, 사실 이미 다른 법무사한테 견적을 받아 놓았다고 이야기하며 물어보았다.
(물론, 사실 견적을 받기 전이었다)

그러자 담당자분께서는 사실 자기 입장에서는 은행 지정 법무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제일 편하지만, 정 진행하기 꺼려지시면 대출은 은행 지정 법무사를 통해 진행하고, 부동산 등기는 개인적으로 구한 법무사와 진행하는 방안도 가능은 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러면 혹~시라도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가 비용적인 측면을 잘 봐달라고 은행 지정 법무사분께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인지 추후 법무사비를 네고한 글을 자세히 작성할 예정이긴 하지만, 은행 지정 법무사 쪽에서 제안한 금액에서 약 2~30만원 정도 네고를 할 수 있었다.

여하튼 이렇게 은행 방문 제출 서류 과정도 무탈하게 마무리되었다.

은행 담당자분이 이제 잔금 날 오전 8시 전에 대출 금액이 통장으로 입금될 것이라고 하였다.

잔금일 오전 7시 30분경 대출금 최종 입금 완료

은행 담당자의 말대로 잔금일 오전 7시 30분경에 대출금이 최종 입금 완료되었다.

이로써 나는 무사히 잔금을 치르고 최종적으로 1주택 갈아타기에 성공하게 되었다.

신청 당시 회사를 다시 다닌 지 1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대출이 나올까 불안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대출을 받는 데 성공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대출을 받는 분들께 이 후기 글이 작은 도움이나 됐으면 좋겠다.

이상으로 출근 1개월 만에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은 후기를 마친다.

오늘 하루도 실행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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