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의 비밀』은 빈손으로 10년 만에 순자산 4천억 원을 달성한 사장들의 사장 김승호 회장의 성공에 대한 여러 노하우와 인생의 진리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은 크게 3가지이다.
나의 목표를 꾸준히 상상하면 결국 이루어진다.
김승호 회장은 인생이나 사업의 목표를 설정한 뒤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하루에 100번씩, 100일 동안 계속 중얼거리거나, 글로 쓰거나, 포스터 등으로 만들어 계속해서 그것을 상상함으로써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하는 상상이 실제인지 상상인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머릿속에 상상된 생각들은 현실에서 이것을 만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게 되고, 결국 목표를 이루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보며 월부에서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면 주어지는 과제인 <비전보드>와 켈리최님이 매일 한다는 <아침 확언>이 생각났다. 내가 알고있는 기존의 부자들 역시 자신의 목표를 시각이나 확언 등으로 꾸준히 상상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놓았고, 그것을 꾸준히 상상하는 습관이 있었던 것이다.
성공은 오래된 습관의 결정체이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타나는 복권 같은 것이 아니라 오래된 습관이 만들어낸 판단 하나하나가 모여 실체를 이룬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성공은 작지만 좋은 습관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기, 과식하지 않기, 허리를 꼿꼿이 펴고 어깨를 활짝 젖히기, 지갑과 서랍 비우고 정리하기 등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계속해 나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 순간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
상대에게 존경을 받는 방법은 그 사람에게 경청하는 것이다.
김승호 회장은 미국의 유명한 사업가와 친해지기 위해 그와 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 힘들지만 자신은 말을 거의 하지 않고 3시간 동안 그 사업가의 말에 경청을 함으로써 그 사업가의 마음을 얻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묻고 들어준 사람이, 답하고 말하는 사람보다 우위에 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대화 중에 반박이나 변명 또는 주도하고 싶은 경우가 많지만, 이를 자제하고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게 되면 상대방은 나에게 호감과 존중의 감정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생각났다. 또 각종 영업 관련 서적을 읽으며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던 부분이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더 많이 말을 하게 하라는 내용도 생각나며 연결되었다.
『돈의 속성』을 워낙 감명깊게 읽어 작가의 이전 작품인 『생각의 비밀』을 읽어 보았는데, 더 예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내용이 너무 좋았다. 어떤 분야건 공통적으로 성공을 할 수 있는 비법들을 엿볼 수 있는 책이므로, 큰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