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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지속된 만성 뒷목 통증, 승모근 통증, 어깨통증, 거북목 치료 후기

극심한 어깨통증으로 병원 진단 결과 일자목을 진단받다

대학생 때부터 술만 마시면 어깨 승모근이 아팠다.

술을 마시고 잠든 새벽에 승모근이 너무 아파서 깬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는 그냥 내가 어깨가 안 좋구나라고 간단히 생각하고 넘어갔다.

아플 때마다 그냥 파스를 붙이고 넘어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여 영업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하루에 보통 3~5시간 정도 운전을 하게 되었다.

멀리 있는 고객을 만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날이면 퇴근 후 집에서 어김없이 어깨 승모근이나 뒷목(목 뒷부분)이 아팠다.

그래서 파스를 달고 살았다.

그러다 어느 날 하루는 어깨 승모근이 역대급으로 아팠다.

파스를 붙여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너무 아파서 차라리 어깨 승모근을 칼로 도려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더 이상은 넘어갈 수 없어 통증의학과를 찾아가 보았다.

그곳에서 진단을 위해 MRI를 찍어보았다. 그 결과 ‘일자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자목 MRI

(나의 일자목 MRI)

생각지도 못한 진단 결과였다.

그동안 어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원인은 ‘목’에 있었다.

그동안 어깨 승모근이 아팠던 이유는 바로 ‘일자목’과 ‘목 디스크’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다.

병원에서는 도수 치료를 받을 것을 제안했다.

실비 보험이 있으면 치료비도 환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치료 한 번 받는 데 가격이 5~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자세히는 기억이 안 난다..).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치료를 받고 보험료를 청구하는 과정에서 과연 보험사가 제대로 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시간을 내서 병원에 다니는 것이 귀찮았다.

그래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병원을 가서 통증의 원인이 목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 해도 큰 수확이었다.

정선근 교수님의 『백년 목』이라는 책을 읽게 되다

정선근 백년목 표지

그러다 정선근 교수님이 쓴 『백년 목』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정선근 교수님은 옛날에 허리에 담이 걸렸을 때 『백년 허리』라는 책을 조금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 책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어 신뢰하는 교수님 중 하나였다.

그렇게 어깨 만성 통증 해결을 위해 『백년 목』을 읽게 되었다.

정선근 교수님의 『백년 목』은 목 디스크, 일자목, 거북목 등 목 관련 질환의 원인과 이에 따라 발생하는 통증과 같은 여러 문제점 그리고 그 치료 방안을 과학적인 근거와 그동안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다.

우선 과학적인 근거와 그동안 환자들을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을 고쳐준다.

그리고 목 디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과연 수술할 필요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얻게 해 준다.

고개를 수그리는 정도에 따라 목에 가해지는 머리의 무게, 한스라지 박사의 연구 결과

(정선근, 『백년 목』 中)

이 책을 읽고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위 사진처럼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수록 목에 더 큰 무리가 오게 된다.

0도일 때와 60도일 때 목에 가해지는 중량 차이가 무려 20kg 정도나 된다. 즉, 목을 숙이고 무언가를 볼수록 목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어깨에도 더 큰 부담이 가해진다.

그동안 나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나의 목과 어깨가 고통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선근 교수님이 추천한 아래의 방법을 매일 실천하고 있다.

뒷목, 어깨, 승모근, 거북목 등 통증 치료 및 해결 방법

1. 15분마다 어플 알람 설정하여 신전동작 실행

정선근 백년목 신전 운동

어플을 통해 15분마다 반복적으로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해 놓고, 15분에 1회씩 약 2~30초간 ‘신전 동작’을 실행하고 있다.

‘신전 동작’이란
① 허리를 꼿꼿이 하고
② 양쪽 견갑골을 가운데로 모아 가슴을 활짝 연 다음
③ 턱을 치켜들면서 목을 뒤로 젖히는 것으로
이것만 해도 목 디스크 예방이 가능하다.

15분마다 알람을 울리게 도와주는 어플로는 구글 스토어에 <반복 알림이>라는 어플을 쓰고 있다.
(갤럭시 유저라 애플 스토어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반복알림이 어플
반복알림이 어플 사용 모습



2. 모니터는 거치대를 여러 개 사용하여 최대한 높이 설치하기

모니터 거치대 여러개 사용을 통한 모니터 높이 높이기

나는 컴퓨터를 사용해 작업하는 시간이 많다.

이런 사람들한테는 모니터가 낮게 자리 잡고 있으면, 위에 그림 2.1의 해골처럼 고개가 내려가면서 목과 어깨에 부여되는 하중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현재 높은 선반 키다리 모니터 받침대 2개를 설치하였고, 모니터 높이 조절대도 최대한 높여 놓고 사용 중이다.

그래서 모니터가 내 얼굴보다 높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고개가 들리도록 세팅을 해놓았다.

나는 정선근 교수의 『백년 목』을 읽고 책의 내용을 실행한 결과, 확실히 이전보다는 만성 어깨 승모근 통증과 목 통증이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파스 구입 비용도 크게 절감되었다.

하루라도 젊은 나이에 이 책을 만난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안 그랬으면 목과 어깨 통증으로 고통받으며 보내게 될 시간이 더 길어졌을 것이다.

어깨 승모근이 자주 아프거나, 뒷목이 자주 땡기거나, 자주 찌를 듯한 두통이 있거나(이것도 역시 목 디스크 증상 중 하나), 목디스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 하였다.

원인을 알아야 해결을 할 수 있다.

『백년 목』을 읽고 남은 인생을 고통 없이 건강하게 보내자.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실행하는 하루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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